진주 청년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성화하자!
진주 청년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성화하자!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3.02.27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제복지위원회 최 지 원 의원 (제244회 제2차 본회의 / 5분 자유발언)
최지원 의원/진주시의회
최지원 의원/진주시의회

존경하고 사랑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양해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조규일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욱 젊은 진주시의회가 되는데 크게 일조한 98년생 대학생 시의원이자 최소한 40년간 진주시 미래와 함께 살아가고 성장할 상대동, 하대동, 상평동 지역구 의원 최지원입니다.

22년 11월 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청년들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에 밀집되어 있으며 진주시에는 21년도 기준 청년인구 천만 명 중 9만 2천여 명의 청년이 정주하고 있습니다.

이들 청년이 진주시 성장의 미래 동력입니다.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 이제 갓 취업한 신입사원,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사장님,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 등 이들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진주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자리입니다.

두번째 자료를 살펴보시면 20대 청년이 타시도로 유출되면 다시 돌아오는 비율이 적습니다. 한번 타 지역으로 간 청년들은 지역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를 포함한 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청년들이 활성화된 온라인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진주 혁신도시 기업과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성공하여 지역에 머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미래청사진 제안 1호로 진주 청년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제안합니다.

23년 1월 16일 진주시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이 시작되었습니다.

청년과 관련된 정보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책 전달의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시행 초기단계의 홍보 부족으로 청년들의 유입이 적은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청년몰 기프티콘,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활용하여 진주아지매, 진주엔 등의 지역 온라인 네트워크와 에브리타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청년들의 참여가 높고 활발하게 운영되는 SNS 플랫폼과 연계하여 적극 홍보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의 플랫폼은 하향식에 가까운 형태이기에 더 유기적인 쌍방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이 허심탄회하게 자신들의 새로운 의견을 제안하고 기존 청년지원정책의 개선점을 제안하는 등 청년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개발해야 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발주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잘 운영되고 있는 경상남도, 경기청년 포털 등 타 지자체의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을 벤치마킹하여 내실있는 청년정책이 진행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더불어 오프라인 네트워크 연계가 필요합니다.

현재 진주시는 청년몰 등 다양한 청년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체감되는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이유는 진주 청년들의 느슨한 연대로 이어질 수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 활성화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청년들이 모이고 활동하는 네트워크 공간이 부족하며 설사 있다라고 할지라도 유동 인구가 현저히 적어 활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모이고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올빰야시장 등의 상권활성화 정책과 청년정책이 유기적으로 접목되어 지속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더해 소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청년 오프라인 공간들 간의 느슨한 연대를 활성화하고 참여 기회를 넓혀나가야 할 것입니다.

청년이 모이는 주요 거점을 개발하고 유동인구를 늘려 입점한 청년상인과 기업들에 대해 공정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진주시 청년 창업 성공모델 등을 우선 발굴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방소멸의 태풍에서 진주시 미래 청사진을 일궈낼 주체는 결국 현재 거주하는 청년들입니다.

현재 추진하는 진주시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더불어 청년을 위한 느슨한 연대에 기반한 다양한 오프라인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청년 창업 생태계의 세렌디피티를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