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진주시,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03.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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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진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진주시

진주시는 산림 내 소나무를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생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완전 방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항공사진 및 드론을 기반으로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수립해 시 전역 산림에 피해목 제거, 예방 나무주사 등 복합적인 방제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림 내 기존 훈증무더기로 인한 주변경관 저해 및 관리상 문제 해결을 위해 파쇄 기계와 우드그랩을 보유한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업적 목재 활용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예찰을 위한 방제단 30명과 인위적 추가확산 차단을 위한 소나무류 이동단속반 2명을 선발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예방과 확산 저지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재선충병은 치료제가 없어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할 수밖에 없는 만큼 재선충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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