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
제269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
  • 편집자 주
  • 승인 2023.03.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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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희 의장이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제공=거창군의회)

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6일 개회를 시작으로 7일에는 군정질문, 8일에는 거창 구치소와 승강기 제2시험타워 등 군정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9일에는 조례안 및 일반의안을 심사하고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수자, 최준규, 표주숙, 신미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박수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수자 의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인구가 우리군 인구 6만을 지탱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행·재정적 지원 등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준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최준규 의원은 “관공서를 포함한 기관단체를 찾는 민원인에게 사과주스 등 관내 생산 농산물 가공품을 제공하는 시책으로 내수 시장을 넓혀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표주숙 의원이 화장장 건립을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세 번째 발언자로 나선 표주숙 의원은 “거창군민이 사망해 화장 방식으로 장례를 치르려면 80Km 이상 떨어진 진주시에 있는 화장장을 이용하든가 아니면 도 경계를 넘어 경북 김천시와 전북 남원시까지 가서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고 이마저도 예약을 하면 희망 당일 접수 순서보다 자기 지역주민을 우선하고 다른 지역 주민은 순서가 뒤로 밀리는 공공연한 차별을 받는다”며 “캄캄한 밤이 되어서야 유골함을 안고 돌아와야 하는 상주들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장례 일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다반사 등 거창군민은 죽어서도 푸대접받아 화장장 설치를 추진하는 군에 적극적 지지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거창군민이 이같이 죽어서도 푸대접을 받아오고 있는 것은 70년대 초까지 거창읍 개봉에 소재했던 재래식 화장터가 사라진 이후 오늘까지도 수십년째 계속 이어지는 고질적 불편함니다”며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보겠다고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거창군 내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구인모 군수께 본의원은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특히 표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직면한 우리 지역에 반드시 이번 기회에 친환경적이고 선진화된 화장시설을 성공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현명하신 군민들께서 긍정적인 담론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신미정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마지막 발언자인 신미정 의원은 크고 작은 행사와 프로젝트를 통해 침체된 우리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주민 공동체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높게 평가하면서 거창군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홍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 되고 우리 군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비판과 동시에 대안을 함께 제시해 줄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제안하고 집행부에는 해빙기 주민 이용 시설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작년 동해안 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군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한 군정질문이 계획돼 있어 어떤 질문과 답변이 오갈지 기대된다.

 또 이날 5분자유발언을 하면서 일부 의원은 회의장에 5분을 알리는 시계까지 있는데도 사전에 준비 부족으로 5분의 시간을 지나 계속 자유발언을 하는 바람에 빈축을 사기도 해 앞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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