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가조면 용당소 마을 ‘봄을 닮은 우리 마을’ 이웃 돌봄 사업 추진
거창가조면 용당소 마을 ‘봄을 닮은 우리 마을’ 이웃 돌봄 사업 추진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3.05.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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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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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춘곤, 박종철)는 지난 1일 용당소 마을(이장 김명규)에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 독거노인 등 돌봄취약 주민 20여 명과 봉사자 10여 명 등 총 30여 명이 마을 경로당에 모여 ‘비누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과 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비누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길자 위원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돌봄취약 주민과 마을 봉사자가 팀을 이뤄 비누카네이션을 함께 만들었다.

또한, 혼자 식생활을 관리하기 어려운 돌봄취약 주민을 위한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고자 마을부녀회 등 주민 봉사자들이 경로당과 마을 속 공유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끼 식사와 반찬 꾸러미를 제공했다.

김명규 이장은 “어르신들이 비누카네이션을 만들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돌봄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마을복지사업 운영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철 민간위원장은 “가조면에서 처음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용당소 마을이 마을 돌봄 사업의 으뜸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조면 용당소 마을은 ‘2023년 거창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돼 ‘봄을 닮은 우리마을-니캉내캉’이라는 개별 사업을 계획하고 치매, 독거노인 등 돌봄취약 주민 중심으로 원예, 공예 등 원데이클래스 체험 프로그램 지원과 목욕탕 동행 지원, 밑반찬 지원, 방충망 등 주택 소보수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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