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전통무용가 이은솔 공연 마련
산청군 전통무용가 이은솔 공연 마련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3.05.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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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가 이은솔. /산청군/
전통무용가 이은솔. /산청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전수자 이은솔이 산청을 찾는다.

3일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으로 전통무용가 이은솔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펼쳐지는 ‘이은솔의 대바람 춤’ 공연에서는 춘앵전, 최종실류 소고춤, 한영숙류 살풀이춤, 그리고 대바람 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대바람 춤은 시인 김태근의 낭송과 소리꾼 김보성의 노래와 함께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은솔의 춤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바람 춤은 소설가 김홍신이 작사하고 작곡가 박범훈이 작곡한 대바람 소리를 작품화했다.

또 사물놀이(한창현, 이영주, 박서준, 김수헌)와 김보성의 경기민요, 이영주의 채상소고놀음도 공연과 함께 어우러져 춤과 음악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전통무용의 맥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젊은 무용가 이은솔은 서울예술단 정단원으로 전북대학교 무용과에 출강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전수자로 선화예술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 석사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글로벌언어문화학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제4회 온나라 궁중무용 경연대회 청소년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입상, 제9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입상, 제47회 동아무용콩쿠르 일반부 한국무용 전통 여자 동상, 제11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민족무용부분 전통 시니어 여자 3등 등 주요 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무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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