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가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이해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 관람층인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5월 5일부터 31일까지 <고성 화석 세계> 작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성군에서 출토된 수각류 발자국 화석과 공룡피부 화석부터 외국에서 발굴된 공룡알 화석까지 10여 점을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만져볼 수 있는 공룡 조형물 2종과 화석 표본 50점도 함께 전시해 체험형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이어 5월 5일부터 7일까지는 고성공룡박물관 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반도 화석탐사> 애플리케이션 행사가 열린다.
<한반도 화석탐사> 애플리케이션 내 QR공룡화석 10종을 수집하는 선착순 300팀에게 소형화석인 암모나이트와 상어 이빨 화석 등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현익 고성공룡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수장고에 잠들어있는 고성군 출토 화석과 국외 화석을 소개하고, <한반도 화석탐사>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족암군립공원에서는 ‘공룡의 정원’을 주제로 해변 정화(비치코밍) 행사를 연다. 2021년에 시작해 3년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해변에 있는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작품을 만드는 비치코밍으로 진행된다. 5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이며, 준비물은 개인 물병이다.
마지막으로 연휴 마지막 기간인 5월 7일에는 마술공연 행사가 열린다. 11시, 1시, 2시, 3시 총 4번 실시될 예정이며, 고성공룡박물관 정문 앞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형호 소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성공룡박물관이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계절별 행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