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방역사업 ‘친환경’으로 전환
산청군 방역사업 ‘친환경’으로 전환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3.05.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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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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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올해 하절기부터 친환경 방역을 실시한다.

산청군은 하절기 모기·해충 집중 방제를 위한 방역사업을 환경친화적 연무 소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산청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기존 연막 소독은 풍성한 연기를 위해 살충제애 경유 등 기름에 희석해 사용했다.

살충제를 희석한 경유가 고열로 가열돼 뿜어져 나오는 연기는 경유의 불완전 연소로 환경오염 유발 및 건강상의 위해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군은 살충제를 물에 희석한 뒤 미세한 입자 형태로 분사해 경유로 인한 연기, 냄새,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연무 소독으로 전환해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무 소독에 사용되는 살충제는 연막 소독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해 살충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기오염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미세한 입자가 공중에 오래 머물러 살충 효과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모기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화조 등에 유구충제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 포충기 10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 해충퇴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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