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사회단체ㆍ정당, 윤석열 정권 취임 1년 규탄 공동시국선언
진주시민사회단체ㆍ정당, 윤석열 정권 취임 1년 규탄 공동시국선언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05.0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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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시국선언/경남포커스뉴스
공동시국선언/경남포커스뉴스

진주시민사회단체·정당은 9일 진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정권 취임 1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공동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1년을 보낸 한국사회는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며 수없이 경고를 해왔으나 윤석열 정권 1년이 민생, 민주, 평화가 파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를 파괴한 1년이라고 하며 윤석열 퇴진의 목소리를 높혔다.

윤석열 심판 진주시민모임 공동대표 류재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대한민국을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한 촛불행동과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다. 굴욕외교로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을 일하는 기계로 여기고, 검찰권력을 사유화하여 나라를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윤석열 정권을 이대로 둘 수 없기에 진주시민사회단체·정당이 시국선언을 하게 되었다”라며 “이제 우리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강문순 대표는 “엊그제 한일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양국 과거사 문제는 한쪽에 일방적으로 요구하기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대해야 할 일이다라고 했는데 이런 발언을 내뱉는 대통령의 역사인식을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이 진정성있는 태도라는 것인가. 과거에 대한 잘못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모든 관계의 출발점이자 전제이다. 이것 없이 미래로 어찌 나갈수 있나. 반성이 없는 한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일이다. 잘못한 일본은 가만있는데 책임도 보상도 우리가 지겠다는 정부의 태도는 정말 부끄럽다”며 이런 굴욕외교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동진주지역지부 박문화 의장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도 10만 노동자·시민이 직접 발의한 중대재해처벌법은 난도질 당하고 있다. 아직 수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도 윤정권은‘기업의 민원’만이 중요하다고 한다. 게다가 노동조합이 무슨 부정부패 세력이라도 되는 것처럼 초법적으로 노조 회계 점검에 착수했고 노동현장 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오던 건설.화물노동자들은 조폭으로 규정했다. 끝끝내 윤정권의 노조탄압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한 노동자가 분신을 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노동자 탄압을 자신의 지지율 올리는 도구로 인식하는 대통령에게 일말의 기대도 할 수 없다. "탄압이면 항쟁이다" 윤석열 정권은 이 땅, 이 사회의 주인이 누구인지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윤석열 정권 취임 1년을 앞두고,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학, 종교, 시민단체, 청년, 여성 등 곳곳에서 시국선언이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민사회단체.정당은 내일 윤석열 규탄 진주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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