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으로 재도약 시작
경남도립거창대학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으로 재도약 시작
  • 김윤생 기자
  • 승인 2019.07.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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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대학
거창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이 지난 3월 제8대 박유동 총장이 취임하면서 재도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 운영에 혁신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2단계 육성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여세를 몰아 정부지원 각종 해외연수지원사업 선정으로 학생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유동 총장
박유동 총장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회와 산업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이때 거창대학은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 교육 강화', '지역사회 주민 참여형 기반 확충' 을 통해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체부 주관 국민체육센터 공모 사업 선정
거창대학은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목적체육관인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대학 내 실내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학생들과 거창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비 10억원, 지방비 20억, 대학회계 5억원 등 35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에 다목적체육관, 샤워실, 헬스장, 스쿼시, 화장실, 사무실, 관람석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현대화된 최신 시설 마련으로 배드민턴, 탁구, 배구, 농구 등 실내 특화 체육프로그램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대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앞으로는 거창군이 보유한 기존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과 연계한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개최하여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중심 교육 강화'
거창대학은 '2019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남주력산업(항공·드론, 항노화)을 견인하는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자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전문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일반재정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립거창대학은 3년간 30억원 정도의 정부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경상남도 주력산업 분야인 항공, 드론, 항노화를 특성화 3개 분야로 정하고 특성화 분야별 9개의 융·복합 교과를 개발하여 학생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드론, 중장비(지게차, 굴삭기) 무료 교육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거창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대학(LINC+ 고도화형)육성사업' 2단계에 전국 도립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거창대학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드론'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드론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결과물이다.
LINC+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을 기반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거창대학은 LINC+ 1단계(2017~2018)사업에서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드론교육원'과 드론 컨텐츠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URI센터' 구축, 개발된 컨텐츠를 활용하여 직접 사업화를 담당하는 '드론학교기업' 등 3개의 핵심조직을 구성하고 37개 기술·콘텐츠 개발, 7개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재학생에게는 2017년부터 무료로 드론국가자격증반을 개설하고 드론조종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130여명을 양성했다.

▲정부주관 각종 해외연수지원사업에 선정, 재학생 글로벌 역량강화
거창대학은 2019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해외연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3년 연속 정부지원사업인 △ 2019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선정 △ 파란사다리사업(저소득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 선정 △ 방일 대학생 연수단(한·일 학술문화 청소년 교류사업) 프로그램 선정 △ 유라시아 청년아카데미(현지탐방 및 해외인턴십) 등에 선정돼 선발된 재학생에게는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서 어학능력 향상과 해외 현장학습,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학 자체 예산으로 매년 어학우수자를 선발해 미국, 싱가폴로 해외연수단 파견하여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어학연수 전· 후 몰입교육 실시, 토익교육 및 정규 토익 시험 응시료 지원,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등  다양한 해외경험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거창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 405명을 선발한다. 공학계열은 4개 계열, 2개 학과 233명을 선발하고 자연과학계열은 119명, 인문사회계열은 53명을 모집한다.
공학계열은 컴퓨터공학과와 항공정비계열이 새롭게 신설·개편됐으며 간호학과는 12명을 증원하여 65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 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92.6%(375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은 전 학과 면접 100%로 뽑는다.
간호학과는 고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전과목 석차 등급이 평균 5등급 이내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 방문, 우편, 인터넷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gc.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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