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는 합천처럼... 기부 열기 뜨거워
고향사랑기부제는 합천처럼... 기부 열기 뜨거워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3.05.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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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합천군/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으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가 연중 행사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합천군 쌍책면 쌍책힐링센터에서 2023년 재외합천향우연합회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류석문 재외합천향우연합회 고문과 임현진 재부합천향우회장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씩 기부하며 고향 사랑에 동참했다.

류 고문은 합천군 초계면 출향인으로 울산 남구 소재 (주)유수의 대표이며, 현재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의 이사다. 재울산합천향우회장, 재외합천향우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외합천향우연합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 고문은 합천군의 교육발전과 우수한 향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교육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총 5100만원을 전달했고, 이외에도 2012년 이웃 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하는 등 계속해서 합천 사랑을 실천해왔다.

임 회장은 합천군 삼가면 출향인으로 현재 재부합천향우회장이다. 2020년 25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고 같은 해 재부합천향우회 향우일동과 함께 지역 수해민을 위해 수해복구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합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재외합천향우연합회는 ‘모두의 고향! 수려한 합천~ 고향사랑기부제로 합천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제도 활성화를 기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응원을 통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류석문 고문은 “합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쁘다”며 “기부금이 합천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향우분들의 끊임없는 뜨거운 애향심과 고향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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