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암(癌)보다 무서운 가정폭력”
(기고) “암(癌)보다 무서운 가정폭력”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7.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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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으면 모두가 놀란다. ‘암’보다 더 무서운 가정폭력, 성폭력, 젠더폭력, 학교폭력 등의 폭력에 대하여는 크게 관심이 없다.

우리 생활 주변 환경은 빠르게 그리고 무섭게 변하고 있다.

어려서 폭력 등의 충격을 받고 자란 어린이는 어른이 되어 반대로 그 폭력을 행사하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경제성장 3만불 시대로 급성장하면서 주변 사회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나 혼자 보다 주변을 되돌아보며 나만 잘 살면 되지 하는 생각에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잘 되어야지 하는 공동체를 생각한다.

가정폭력 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한 교육과 홍보 지역사회 환경의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

가정폭력 재범률은 2016년 3.8%. 2017년 6.2%. 2018년 9.2%. 2019년 1분기 현재 11.1%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암’은 의료계에서 완치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가정폭력•성폭력•젠더폭력•학교폭력•스토킹 등 조그만 무관심이 살인까지 이어져 가는 사건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누구나 반대한다.

이제는 폭력성 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국민공감대형성이 필요하다.

1997년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관한 법률을 제정 실행해 왔지만 가정폭력 등을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사건 등으로 사적인 ‘갈등’정도로 치부하고 있어 사회적인 인식이 가정폭력을 해소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폭력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우리 사회구성원들의 행동이 필요하다.

‘암’이 발생하면 치료를 하듯 폭력이 발생하면 반드시 주변 도움을 받자. 조그만 폭력이라도 근절을 위해서는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 또는 지자체등 국가기관에 도움을 청하여 근절해야한다.

합천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젠더폭력•학교폭력 등 폭력 없는 살기 좋은 곳, 범죄 없는 지역으로 만들고자 순찰강화 및 예방홍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조그만 폭력사건이라도 예상되거나 발생하면 112신고, 학교폭력 117, 가정폭력, 성폭력 1366등으로 도움을 청하자.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합천경찰서 경찰관들은 여러분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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