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체육회에 대한 진주시의원의 갑질과 모욕에 사과 요구
진주시체육회에 대한 진주시의원의 갑질과 모욕에 사과 요구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05.2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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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팀장과 진주시체육회 직원들 기자회견 모습/경남포커스뉴스
담당팀장과 진주시체육회 직원들 기자회견 모습/경남포커스뉴스

지난 5월 17일 박재식 시의원이 진주시체육회 체육진흥과 사무국을 방문해 신평광장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의 사무국장과 담당팀장과의 대화 과정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담당팀장이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담당팀장에 의하면 박 시의원이 신평광장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요구대로 앰프 구매를 촉구했고, 담당팀장은 민원이 들어오면 내용을 파악해서 행정절차대로 진행한다고 말했으나, 시의원은 "해주라고 하면 해주면 되지, 팀장 돈으로 하느냐"라고 다그치며, 체육회는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한다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시의원이 먼저 "내가 갑질 좀 하겠다. 감사실을 동원해서라도 따지고 파고 들겠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라고 말했으며, 이에 담당팀장 뿐만 아니라 체육회 전 직원이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진주시체육회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체육회로 모든 직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으며, 이를 무시하는 박 시의원의 막말과 겁박에 대해 취소와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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