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7일 박재식 시의원이 진주시체육회 체육진흥과 사무국을 방문해 신평광장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의 사무국장과 담당팀장과의 대화 과정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담당팀장이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담당팀장에 의하면 박 시의원이 신평광장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요구대로 앰프 구매를 촉구했고, 담당팀장은 민원이 들어오면 내용을 파악해서 행정절차대로 진행한다고 말했으나, 시의원은 "해주라고 하면 해주면 되지, 팀장 돈으로 하느냐"라고 다그치며, 체육회는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한다는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시의원이 먼저 "내가 갑질 좀 하겠다. 감사실을 동원해서라도 따지고 파고 들겠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라고 말했으며, 이에 담당팀장 뿐만 아니라 체육회 전 직원이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진주시체육회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체육회로 모든 직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으며, 이를 무시하는 박 시의원의 막말과 겁박에 대해 취소와 사과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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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