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물 1020만달러 중국 수출 협·계약
하동 농특산물 1020만달러 중국 수출 협·계약
  • 엄민관 기자
  • 승인 2019.07.09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 중국시장 마케팅 결과 계약 350만·협약 670만달러…한화 120억원
제공=하동군
제공=하동군

9일 하동군은 지난 4∼7일 광양시·구례군 등 섬진강 이웃사촌과 중국시장 공동 마케팅에 나서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시에서 합동 농·특산물 판촉 및 수출상담 활동을 벌인 윤상기 군수가 현지 바이어와 350만달러의 수출 계약 및 670만달러의 수출 협약(한화 약 120억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양시·구례군과 함께 한 이번 중국시장 마케팅에는 하동농협, 옥종농협,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 자연향기,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등 관내 7개 업체 대표가 동행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활동을 벌였다.

상담 결과 슬로푸드가 GS트레이드와 배즙 150만달러 및 산둥옥금식품(유)과 배즙 100만달러, 옥종농협이 HWC 인터내셔널 SDN BHD와 딸기 100만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율림이 연운항항왕달실업(유) 등 3개 업체와 맛밤 300만달러, 슬로푸드가 산둥부억통국제무역(유)과 배즙 150만달러, 자연향기가 연운항진해사여유개발(유)과 김·김어포 120만달러, 에코맘이 칭다오통세걸상무(유)와 과일칩 100만달러어치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군은 또 이번 마케팅 기간 칭다오 맥스타 백화점에서 열린 3개 시·군 합동 농·특산물 판촉전에서 명품 하동 농·특산물 3000만원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군은 이번 중국시장 마케팅에서 수출 협·계약 및 농·특산물 판촉실적 외에도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시에 있는 4개 여행사와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내년까지 유커 1000여명의 하동 관광 길을 텄다.

윤 군수는 “중국시장은 명품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 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이번 마케팅을 계기로 수출 물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드 이후 주춤했던 유커 유치를 위한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도 이번 마케팅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