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는 26일 진주생활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1,500여 명을 모시고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했으며 초청가수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경로헌장 낭독,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대회사, 기념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1997년 제정돼 올해 28회를 맞이했다.
하영재 진주시지회장 직무대행은 “우리는 사회의 어른으로 솔선수범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노인의 날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전통이 생활 속에서 자리 잡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영광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공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시는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고령친화도시에 맞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 기초연금 지급,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응급안전망 구축, 노인 일자리사업, 노인대학,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함께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과 급속하게 진행되는 초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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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