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주민대회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6일 진주시의회에서 백승흥 시의회 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진주주민대회 성사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 분야별 심의회의 진행, 주민대회 준비 및 진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주의 시민단체와 시민사회 구성원들로 이뤄져 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24일부터 주민들을 만나며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받은 약 3천여 개의 주민요구안을 이번 간담회에서 시의회에 전달했다.
백승흥 의장은 "시민들의 요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의회와 행정, 조직위가 모여 주민 요구들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협치를 통해 행정과 의회가 주민들의 요구를 실현시킬 것에 대한 바람을 전하면서 추후에도 의회와의 면담, 시장과의 면담을 진행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주민대회를 진행한다. 진주주민대회는 주민들이 대리 정치인을 뽑는 유권자 노릇만 하는 기득권 정치를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정책과 예산 결정에 개입하고 잘못된 정치를 통제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으로, 10월 1일부터 13일, 2주간 심의회의를 진행한 후 1만 주민투표를 진행해 오는 11월 10일 주민들의 최종 요구를 결정하는 진주주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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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 shin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