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내년 1월 진주형 MaaS(광역환승할인 특화도시),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시행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MaaS, DRT)’추진을 위해 관내 택시업계를 시작으로 시내버스,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 항공 등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지난 8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사업자로 ㈜티머니(MaaS 분야)와 ㈜스튜디오갈릴레이(DRT 분야)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과 관련된 운송사업자, 경남도, 국토교통부 등과의 협의를 위해 진행된다.
26일 첫 설명회에서는 진주형 MaaS 및 DRT 사업내용, DRT 운송사업자 공모, 향후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전국 최초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전국 단위 광역환승할인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서비스인 진주형 MaaS에 특히 택시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택시업계는 이번 사업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업계에도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한 진주시 교통관련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이후 10월에 DRT 운송사업자를 공모하고, 11월에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실증테스트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1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우리 시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대중교통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