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철도문화공원과 관내 일원에서 ‘머물고 싶은 진주, 함께하는 청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4년 진주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청년 주도형 행사로 △식전공연 △기념식 △청춘특강 △청년콘서트 △홍보․체험부스 △프리마켓 △청춘 플로깅(Plogging)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철도문화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행사가 개최됐다. 식전공연 및 청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꿈을 재조명해 볼 수 있도록 파일럿 출신 유명 강사인 오현호의 ‘행동력 수업’이란 주제의 강연과 초청 가수, 지역 버스커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청년 60여 명이 참여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해 지역의 환경문제를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청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체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참여 청년들 간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 참여자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전 접수로 모집했다.
이외에도 흰 벽에 다양한 색상으로 청년의 개성을 마음껏 뽐낸 그래피티 체험,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캐리커쳐, 테라리움 만들기, 석고 방향제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리마켓, 인생네컷, 포토존 등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규일 시장은 “2024년 진주시 청년의 날 행사를 통해 청년의 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정책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기본법’에 따라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024년 진주시 청년의 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들에게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신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청년 문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