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내년 당항포대첩축제 미개최 결정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 내년 당항포대첩축제 미개최 결정
  • 엄민관 기자
  • 승인 2019.08.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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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성군
제공=고성군

당항포대첩축제위원회는 지난 20일 당항포관광지 내 엑스포 주제관에서 제4차 임시회를 열고 내년 당항포대첩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내년 당항포대첩축제 개최시기에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려 공룡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당항포대첩축제를 미개최하고 공룡엑스포에 전력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빈영호 위원장은 “당항포대첩축제를 수차례 개최해 지금껏 갈고 닦은 역량으로 2020공룡엑스포를 적극 지원하고 당항포관광지의 역사적 의의를 방문객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기 당항포대첩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대첩축제는 1592년 7월과 1594년 4월 두차례에 걸쳐 이순신장군과 고성출신 의병의 힘을 합쳐 왜선 57선을 당항만에서 격침시킨 것을 기념해 승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축제로 199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8회에 걸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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