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백두현 군수를 군 장애인체육회 당연직 회장으로 하고 이점권 상임부회장 등 이사 24명과 감사 2명을 임명했다. 이어 군 장애인체육회 규약(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군 장애인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체육활동 지원과 장애인체육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지난 7월 장애인단체, 장애인체육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 15명을 선정했다. 지난 달 19일과 30일에 각각 1, 2차 회의를 열어 군 장애인체육회 규약(안)과 임원 구성(안)을 마련하는 등 사전 절차를 통해 내실 있게 준비해왔다.
군 장애인체육회는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의 승인 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식 승인을 받으면 군 체육회 사무국장이 사무국장직을 겸직하고 간사 중 1명이 전담해 체육회를 운영하게 된다.
이후 장애인체육대회 참가지원, 장애인체육동아리 지원 등 장애인체육활동에 대한 지원과 함께 장애인 생활밀착형체육시설인 고성 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칭)를 공모사업을 통해 건립할 예정이다.
백 군수는 “군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개최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임명되신 임원들께서는 고성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서로 협력해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같이 나아가자”고 했다.
저작권자 © 경남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