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회원 식대비 수천만원 미지급 논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회원 식대비 수천만원 미지급 논란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9.0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전국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의 수천만원의 식대비가 호텔측에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산청한방가족호텔(주)에 따르면 행사 주최측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청군협의회로부터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에 참가한 회원 2800명분(한끼 7000원)의 식대비 1960만원을 받지못하고 있다.
행사 주최측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청군협의회는 지난 6월 27일 산청한방가족호텔측과 임업후계자전국대회 참가자중 2800명분에 대한 식사제공 등 업무협정서를 체결했다.
호텔측은 "행사 주최측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청군협의회에 2차례나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식사비 체불금 해소를 요구했지만 협의회측은 식사인원 차질과 식대비 할인을 요구하며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호텔측은 행사개막 1주일전부터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각종 음식재료 및 식자재 등을 구입하고 정규직원외에 10여명을 특별고용했다고 했다.
그런데 협의회측은 자신들이 총 3일간 5끼, 총 28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해 달라고 협정까지 해놓고 식사인원 차질 등 운운하며 당초 협정한 2800명분에서 수백명분을 할인해 달라며 지금까지 식대비 지급을 지연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호텔측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업후계자협회 산청군협의회는 식대비를 당장 결제할 수 있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군협의회측 관계자는 "실제 약정한 2800명분이 아닌 행사기간 1300명분만 이용해 큰 차이가 나는 만큼 호텔측에서 일정부분에 대해 할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또 행사참가자들이 행사 첫날 호텔에서 첫끼를 식사한 후 협정서대로 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인근 식당에 비해 식사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용객이 줄어 호텔측과 조율을 했는데 식대비를 할인해 주지 않아 결제를 미루고 있다"고 했다.
또 "현재 호텔측과 식사비를 조율중인데 호텔측에서 언론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행사를 잘 마치고 산청군 이미지와 자존심이 엉망이 됐고 심지어 댓글에 양아치 소리까지 듣고 있다”며 “조만간 임원들과 대책회의를 거취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