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평생교육 서비스 대폭 확대한다
산청군 평생교육 서비스 대폭 확대한다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2.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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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평생교육 서비스 대폭 확대한다

산청군이 올해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등 평생학습 서비스를 대혹 확대한다.
 군은 올해부터 모든 주민들이 질 높은 평생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서비스 체제를 확대·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군이 추진하는 주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군민 맞춤형 평생교육 운영 확대, 지역사회 학습역량 강화, 평생교육 지원 공모사업 추진, 학습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우선 각 읍면에서 진행 중인 평생교육강좌 지원사업과 성인문해교육사업, 군민교양강좌를 대상과 목적, 내용에 따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평생교육강좌는 각 읍면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사전에 조사해 건강·스포츠, 어학,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72개 강좌를 개설한다.
 특히 교육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한글 교육 등 성인문해교육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각 읍면 마을단위로 추진해 온 성인문해교육은 올해부터는 지역 내 비영리 기관 및 단체와 문해교육 운영기관·단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비문해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또 대학과 연계한 인문도시지원사업, 평생학습 축제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인문학 학습역량을 강화 시킬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인제대학교와 함께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년간 산청군 전역에 인문학을 전파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올해 평생교육의 핵심분야로 인문교육을 정했다.
 지역 곳곳에서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지역 인문 브랜드 창출, 인문축제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에 열 예정인 평생학습 축제에서는 각 강좌를 통해 배운 결실인 작품 전시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소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작시 전시와 시낭송회를 진행해 배움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교육부 등의 평생교육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7년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2300만원을 확보했다. 또 2018년에는 경남도 평생교육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100만원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습공동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작업도 시행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축전된 개인과 단체의 재능을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하기 위해 학습 기부자와 학습동아리를 발굴해 지역 내 학교와 도서관, 청소년·복지시설, 기타 시설 등과 연계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을 평생학습도시이자, 인문학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엄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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