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생초초, 창의체험 한마당 개최
산청 생초초, 창의체험 한마당 개최
  • 김윤생 기자
  • 승인 2019.03.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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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생초초(교장 박종선)는 27일 '3H(Head, Hand, Heart)가 하나 되는 창의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창의체험 한마당은 기존의 과학탐구대회를 대신하여 경쟁이 아닌 협동, 성과가 아닌 과정을 보다 중시하는 교육철학에 걸맞게 학생들의 즐거운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플라워 정이십면체 퍼즐램프 만들기'의 체험수학 프로그램은 물론 초등학교 3학년 과학 '자석의 이용' 단원과 관련된 '간이 씽킹퍼티 놀이'와 같은 교과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와 배움 모두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생초초 학생들은 평소 교실에서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수학·과학 관련 지식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특별 코너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추억의 달고나'였다.
어른들은 어릴 적 연탄불에 설탕을 녹이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달고나를 보던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으며 모두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먹고 즐기며 신나게 체험하는 동안 고체가 액체로 변하고 액체가 다시 고체로 변하는 상태 변화와 같은 과학의 원리도 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이렇게 즐겁게 뭔가를 배웠다는 것이 신기했고 앞으로 수학이나 과학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선 교장은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모두가 함께한 이번 창의체험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수학·과학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찾아 슬기롭게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합리적인 판단력과 의사결정력을 길러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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