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중년을 위한 정책지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신 중년을 위한 정책지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19.09.1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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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위원회 이현욱 의원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박성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조규일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곡, 금산, 집현, 미천, 초장동 지역구

이현욱 의원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신중년세대란 말을 아시는지요?

언론을 통해 여러 번 접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중년세대란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주역이였지만 부모부양과 자식양육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5060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으로서 사회참여,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등을 위한 뚜렷한 인식과 잠재적 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정책지원과 무관심으로 현재는 각종 복지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신중년세대를 위한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중앙정부와 우리시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분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정책에도 집중하고 있지만, 중년층을 위한 정책지원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30년간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재취업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재취업 관련 수업 및 교양강좌 등을 들으려고 해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고, 시청에서는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신중년세대를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대책마련 또한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현재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을 이미 이행한 신중년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직업교육 및 훈련,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마땅한 프로그램 및 정책적인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신중년을 위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중년지원시스템 “50플러스지원정책”으로 전국 최초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성남시 또한 최근 신중년 지원조례안을 통과시켜 복지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신중년이 은퇴 전후에 새로운 인생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진주시도 하루 빨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조금 늦었다면 지금이라도 발 빠르게 준비하여 5060세대의 생활실태와 노후를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우리 시의 특성에 맞는 신중년층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신중년들의 요구와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욱 현실에 맞는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사회에서 신중년세대의 역할상실 문제가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신중년을 위한 지원정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진주시의 신중년세대를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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