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경쟁력 찾기'-산청군지부
'경남농협 경쟁력 찾기'-산청군지부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9.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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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소득증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농가소득 年 5000만원 달성 추진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사회공헌도
농협 산청군지부 양파소비촉진 캠페인
농협 산청군지부 양파소비촉진 캠페인

농협 산청군지부(지부장 권동현)은 지역 주민과의 상생과 농가소득 연 5000만원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3만5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산청군은 농가수 5887가구, 농업인 수는 1만2017명으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협 산청군지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환경정화 활동(제공=농협 산청군지부)
농협 산청군지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환경정화 활동(제공=농협 산청군지부)

산청지역 주요 농산물의 생산 현황은 2018년 말을 기준으로 벼가 1만6722t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양파 1만3000t, 딸기 1만2000t, 곶감 2700t 순이다.
산청군지부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지자체협력사업 사업비는 10억 9600만원에 이르며 △고품질 양파종자 개량사업 △양파 수매용 톤백 지원사업 △벼 육묘상 처리제 지원사업 △딸기 공동선별비 지원사업 △밀·벼 자가수분증진제 지원사업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업경영비 절감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영농자재 무상 공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영농·축산자재 지원금액은 8억 3900만원이며 수혜인원은 9750명이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으로 농번기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2244명의 영농인력을 중개해 적기영농을 지원했으며 매실·사과 등 주요 농산물 수확기에 농협임직원과 주부모임 회원 등 100여명이 연간 3~4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농축산물 판매·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서는 매년 1월 지리산산청곶감축제, 3월 지리산산청고로쇠축제, 4월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5월 산청 황매산 철쭉제, 9~10월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축제가 개최된다. 산청농협은 축제때 마다 지역 농축특산물 홍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합원이 생산한 텃밭 또는 짜투리 농산물을 전량 경매하는 농산물 간이경매장을 시범 운영해 지난해 6억 28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본격적인 운영으로 2019년 농가소득 기여액이 53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한다. 산청군지부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50명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농협 산청군지부 권동현 지부장
농협 산청군지부 권동현 지부장

사고·질병농가와 고령·취약가구에 도우미를 지원하고 재해사고 대비 무료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주택 수리에도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농업인행복콜센터 확대 운영 △여성문화대학 개설 △영농폐비닐 수거 지원사업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어르신 게이트볼 대회 △산청경찰서-농협 그림자 조명 협력사업 △법률·소비자 분야 이동상담실 △명절 이웃돕기 사랑나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화, 인력부족 등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또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권동현 지부장은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파는 일'이 중요하다. 농산물 간이경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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