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신축장소를 놓고 '원안이냐 이전이냐'를 결정하는 주민 사전투표가 종료됐다.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사전투표를 집계한 결과 22.61%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인으로 확정한 5만3186명중 1만2023명이 사전투표를 모두 마쳤다.
거창선관위는 지난 11일 첫날 사전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11.11%로 나타났다.
투표인으로 확정한 5만3186명 중 5907명이 첫날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번 거창구치소 사전투표율은 지난 제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인 16.87%보다 높게 나타났다.
거창선관위는 거창읍 사전투표소를 비롯해 지역 12개 읍면마다 1곳씩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이번 주민투표 총투표인 수 대비 33.3%는 1만7729명이 투표해야 한다.
사전투표 잠정집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실시되는 본투표일에 5706명 이상이 투표해야 투표함을 개함해서 개표할 수 있다.
군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11년 거창읍 가지리 성산마을 1354일대 20만418㎡에 1725억원을 들여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구치소 신축사업을 시작한 후 지역단체간 찬반갈등으로 착공 1년여만인 지난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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