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최태성 초청 북토크콘서트
3.1운동 100주년 기념 최태성 초청 북토크콘서트
  • 김명신 기자
  • 승인 2019.10.2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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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교육지원청
제공=진주교육지원청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EBS 역사 선생님 최태성 작가를 초청해 100년 전의 3.1운동과 임시정부의 고난과 극복의 역사에 대한 북토크콘서트를 가졌다.

관내 초․중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래초등학교 합창단의 <멋진 진주에서 살고파요>, <강강술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최태성 작가의 <3.1운동과 대한민국> 강연이 이어졌다.

“역사는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입니다. 수천 년 동안의 사람 이야기가 역사 속에 녹아 있어요. 그 중에 가슴 뛰는 삶을 살았던 사람을 만나 그들의 고민, 선택, 행동의 의미를 짚다 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삶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 그게 바로 역사의 힘입니다”라며 웃음이 있고, 진지함도 있는 강연을 했다. 강의 중간에는 역사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해 학생들이 북토크콘서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이어서 관객과 작가와의 질의 응답시간에는 직접 관람석으로 이동해 학생들의 생각을 가까이에서 듣고 질문에 정성껏 답해줬다. 가좌초등학교 학생들은 역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부중인 뮤지컬 노래 ‘영웅’ 중 ‘단지동맹’을 즉석에서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 선생님인 최태성 작가를 만나 우리 조상들의 고난을 알게 됐고, 이런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늘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를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라며, “나의 삶에 힘이 되어준 강연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준 진주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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