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마음 색소폰 봉사단을 아십니까?
산청한마음 색소폰 봉사단을 아십니까?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1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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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산청동의보감촌에서 산청한마음 색스폰봉사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산청동의보감촌에서 산청한마음 색소폰봉사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산청한마음 색소폰봉사단(단장 이동건)회원들이 의기투합해 본인들이 가진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웃음과 활력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16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청군 금서면 특리 소재 동의보감촌에서 방문객들의 대상으로 동백아가씨,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 10여곡 등 추억의 음악 등을 선정하여 색소폰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 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색소폰봉사단은 현재 20여명으로 늘려 이날 색소폰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선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한 뒤 사회복지시설 등에도 위문공연을 펼치고 있다.
색소폰봉사단은 산청 재래시장 살리기, 단성 복음요양원 등 수차례 사회복지시설과 유관기관에서 공연으로 주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남다른 재능과 따뜻한 마음씨로 지역의 축제와 기관 행사때 공연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부산에서 온 이욱현(50·부산시 진구)씨는 “동의보감촌에 들러 가을 단풍를 보면서 색스폰 연주회를 보니 음악을 통해 시간여행을 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규봉 회원은 "평소 각자 생업에 충실하면서 취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이제는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위해 작은 웃음을 드릴 수 있어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동건 단장은 “색소폰 연주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기여를 할 수 있음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요양원 등에서 회원들과 함께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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