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정 긴급헬기 이·착륙장의 필요성
진주시 지정 긴급헬기 이·착륙장의 필요성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19.11.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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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복지위원회 정재욱 의원
정재욱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정재욱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

정의로운 의정 구현을 위해 애쓰시는 박성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진주시의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산읍, 내동·정촌·금곡면, 충무공동 지역구 정재욱 의원입니다.

발언에 앞서, 가슴 졸이면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이들을 1년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하신 학부모님들께서 바라시던 바를 모두 이루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1년 농사의 좋은 결실을 기대하시는 농업인 여러분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올리며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 지역에 응급헬기 이·착륙장인 헬리패드의 설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진주시 소재 경상대학교 병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어, 응급헬기를 이용해 이송해야 할 정도의 중증 외상환자들이 이용하는 종합병원입니다.

하지만 촌각을 다투는 응급사태인데도 도심지에 응급헬기가 이·착륙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병원 내 헬리패드 구축이 외상센터 지정 기준에 포함되어 있지만, 경상대병원은 1987년 설립된 관계로 현재 외상센터 기준에 적합한 헬리패드를 갖추지 못한 상태이며, 그 기준에 맞는 응급헬기 이·착륙장을 위해 경상남도와 병원 측에서 각종 행정절차와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관련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공사가 완공될 내년 12월까지 응급헬기는 어디에서 이착륙을 해야 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대부분 중증 응급환자인 응급헬기 이용 환자는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으로 병원 앞 둔치를 헬기 이·착륙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 전 경상대병원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시민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기고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위치에 응급헬기가 내리면서 일어나는 강한 바람으로 먼지 및 이물질이 심하게 날리고, 아울러 헬기에서 나는 소음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불안감까지 초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유사시 응급헬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우리 시(市)에서 지정하는 헬리패드 및 부속시설 설치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2020년 12월, 경상대병원 옥상에 설치 예정인 자체 헬리패드가 완공되고, 권역외상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까지라도 헬기장 표식[H], 이착륙을 미리 알리는 사이렌 및 방송시설, 주변 펜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일 분 일 초가 급한 환자 이송에도 신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진주시와 진주소방서, 그리고 경상대병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인구 노령화와 중증 응급환자가 늘어나는 이 시점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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