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더욱 발전하는 진주축제를 위한 제언
시민과 소통하고 더욱 발전하는 진주축제를 위한 제언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19.1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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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화위원회 황 진 선 의원
황진선 의원(제공=진주시의회)
황진선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

박성도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조규일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안 평거 지역구 황진선 의원입니다.

올해 10월 축제는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2% 증가한 155만 7천명이 방문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참여해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해보다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 오늘 이 자리에서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심도 있게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진주에서 개최되는 축제 개최시기 조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때입니다. 진주 10월 축제의 경우 2013년 ‘다나스’, 2016년 ‘차바’, 2018년 ‘콩레이’, 올해는 ‘미탁’ 등 최근 몇 년간 태풍으로 축제장이 하루 또는 이틀 휴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복구에 수백 명이 동원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가을 태풍이 잦고 여름 태풍이 위력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논의를 통해 10월 축제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째, 5월말에 개최되는 진주논개제 또한 기상이변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예년과 달리 5월말은 이제 여름이라고 해도 무색 할 만큼 매우 덥습니다. 개최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수년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이제 10월 축제 뿐 아니라 진주의 축제 전반의 개최시기 조정을 논의할 때가 되었습니다.

둘째, 지난 10월 30일 우리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최종 지정되었습니다. 천년 고도이자 유서 깊은 문화예술도시로서 국제 공인을 받은 셈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되는 모든 축제에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문화예술 교류는 물론 인근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은 물론 타도시와의 문화예술 교류 증진은 축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콘텐츠의 풍성함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10월 축제의 경우 3개 주관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많은 것을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평가보고회, 전문가 토론 등에서 제기되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분산되어 있는 축제 운영조직을 출연기관 등의 형태로 조직하여 진주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고 운영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합니다. 진주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적극 참고하여 심도 있게 검토,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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