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섬’의 가수 김원중, 고성서 공연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 고성서 공연
  • 엄민관 기자
  • 승인 2019.1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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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성군
제공=고성군

고성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을 내달 4일 저녁 7시 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무안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연은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작가 주홍의 샌드애니메이션 ▲지역의 정서를 가요의 감성으로 표현하는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 공연 ▲팝페라 ‘빅맨싱어즈’ 공연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공연 ▲포크그룹 ‘듀오 꽃향’ 공연 ▲영화 속 노래 찾기 등 다양한 장르와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향토성을 띤 작품을 선보이는 서당 한승구 화백과 가수 배진아 씨가 특별손님으로 함께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앙 중심의 공연문화를 탈피하고, 지역정서를 반영한 창작활동으로 지역문화 발굴 및 저변 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인 공연을 초청했다”고 전하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김원중의 달거리는 2003년부터 12년간 110여 회 공연을 이어오며, 예술가들의 창작역량·순수한 열정·새로운 실험정신으로 지역문화를 육성하고 공연예술을 활성화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년간 공연을 이끌어 온 김원중 씨는 1985년 ‘바위섬’으로 데뷔해 30년 넘게 민중과 통일을 노래해온 가수로, 공연·교육현장·거리 등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 노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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