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사무소에 6일 따뜻한 발길이 찾아왔다. ‘딸기엄마 양파아빠’의 김유선 대표와 남편 정태상씨가 그 주인공으로 직접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는 양파여주즙 50박스(25000원/박스) 시가 125만원 상당을 수동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수동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수동면은 김유선·정태상 부부의 양파여주즙을 경노모당 35개소와 독거노인 15가정에 전달하고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딸기엄마 양파아빠’는 도시에서 생활하다 수동면 상백마을로 귀농한 젊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김유선 대표가 딸기 및 농산물에 남편 정태상씨는 양파와 여주에 집중하여 각각 농사를 짓고 가공품(딸기잼, 양파여주즙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귀농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성실하게 일하며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건강한 업체를 키워 나가고 있다.

심재욱 수동면장은 “연말연시 추운날씨에 이웃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어 온정을 느끼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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