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 경남지사 고향에서 출사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고향에서 출사표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1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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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거물급 정치인들에 대한 수도권 등 험지 출마 요구를 권고한 가운데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행보를 거창에서 가진이후 18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께 거창선관위에서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언론과의 만남을 가지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창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젊은 결의로 정치의 첫발을 내디딘 곳으로 이곳 거창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2011년 김해 보궐선거와 지난해 경남지사 선거 등 당의 요청을 마지막 희생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이제 고향에서 든든하게 발을 딛고 서서 고향에 보답하고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고 출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고향에 계신분들이 젊은 김태호를 두 번이나 경남도지사로 만들어 주셨다"면서 "2010년 40대의 젊은 총리로 지명되었을 때 가장 기뻐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셨다"고 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기자들의 공천에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할 의향에 대해 “공천 탈락은 상상도 해본적이 없다며 모든 것은 민심이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거창군청 인근에 사무실을 차렸다.
한편 김 예비후보가 총선 120여일을 앞둔 시점에서 총선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혀옴에 따라 지역 정가의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보수정치성향이 짙은 만큼 보수정당 공천이 바로 당선이라는 등식이 오랫동안 성립되어 온 만큼 자유한국당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외에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복당을 염두에 두고 지역민심을 훑어 온 신성범 전 의원과 강석진 현 국회의원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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