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주민자치센터, 전통민속예술 계승에 앞장서
진주시 주민자치센터, 전통민속예술 계승에 앞장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0.0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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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10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시가 지정됨에 따라 기존 취미종목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전통민속예술 프로그램을 추가 개강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배울 수 있는 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판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일 판문동 주민자치센터 2층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진주검무를 개강하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분기 수강생 모집공고 기간에 31명이 신청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날 첫 수업을 시작한 (사)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보존회(회장 유영희)에서는 기존 진주검무를 민요와 현대음악에 맞춰 간결하고 세련되게 다듬어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기면서 춤을 출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날 수강생들은 친숙한 트로트 곡인 ‘논개’ 노래에 맞춰 신나게 검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주검무를 수강한 회원은 “어려울 것만 같았던 진주검무를 퓨전형식으로 구성하니 배우기 쉽고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시가 우리 전통민속예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주검무, 덧배기춤, 한량무 등 전통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대중화해 시민이면 누구나 춤 한 자락 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하대동 한국무용, 상대동 한량무 등 이미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 전통예술을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시의 전통민속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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