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동남전시장 도민 위한 열린공간으로 '탈바꿈'
창원 동남전시장 도민 위한 열린공간으로 '탈바꿈'
  • 황철종 기자
  • 승인 2020.02.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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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6일 '동남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기관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지난 6일 '동남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기관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도)

14년 동안 장기간 방치됐던 창원 대원동 옛 동남전시장 부지가 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동남전시장 부지에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본격 조성을 위해 지난 6일 '동남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기관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동남전시장 부지 내 기관별 분절적 사업추진에 따른 시설의 기능중복 방지 및 통일성 확보 등 동남전시장 전체의 유기적 사용과 공간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기관(경남도, 창원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과 사회적경제 및 문화콘텐츠 관련 민간전문가가 함께 개별사업의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각 기관들이 사업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협의채널을 운영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현재 동남전시장 부지에는 △경남도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창원시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 조성사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의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경남의 사회적경제 거점 마련을 위해 국비 140억원, 지방비 140억원(도비 84억원, 창원시비 56억원)을 투입해 동남전시장 리모델링을 통한 연면적 1만70㎡의 공간에 사회적경제기업과 조직의 입주공간, 교육공간 및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장기간 방치된 동남전시장의 활용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의 협업을 통해 경남 사회적경제 기반 추진의 선도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혁신타운 조성을 통해 경남 사회적경제의 기틀은 물론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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