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사용 목욕탕 굴뚝의 안전관리 대책마련 시급
진주시 미사용 목욕탕 굴뚝의 안전관리 대책마련 시급
  • 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 승인 2020.02.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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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위원회 이현욱 의원
이현욱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이현욱 의원(제공=진주시의회)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박성도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조규일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곡, 금산, 집현, 미천, 초장동 지역구 이현욱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 미사용 목욕탕 굴뚝의 안전관리 대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과거에는 동네마다 높게 솟아 있는 굴뚝으로 목욕탕을 찾을 수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형 찜질방과 온천 등의 시설이 좋아지면서 굴뚝의 역할은 사라졌습니다.

이와 함께 각 가정에서는 욕실과 샤워시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다 보니 목욕탕이라는 사업은 쇠퇴해가고 있고 최근에는 그 업소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15년 전부터는 목욕탕의 사용연료를 나무와 기름을 사용하다가 도시가스와 전기 등으로 바뀌면서 목욕탕에는 굴뚝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설치된 목욕탕의 굴뚝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태풍이나 지진 등과 같은 천재지변으로부터 안전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애물단지로 바뀌었습니다.

목욕탕 굴뚝의 붕괴나 파손의 위험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하기 전에 우리 시의 행정이 직접 나서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진주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총 51개 굴뚝 중 11개는 1970년도에, 26곳은 1980년도에 설치된 것으로 이 중 미사용 굴뚝이 29개에 달하며, 이는 안전진단 및 철거가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이처럼 사용하지도 않는 목욕탕 굴뚝 수십 개가 여전히 도심 속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본 위원이 염려하는 것은 건축연도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오래된 건축물도 관리만 잘 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현재 우리 생활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목욕탕 굴뚝은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지만, 진주시의 관리 감독은 소홀한 실정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목욕탕 굴뚝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에 따른 다중이용시설이나 특정관리 대상 시설물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에 본 위원은 안전 관리대책의 필요성과 향후 대책에 대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시는 안전점검 시설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하지 말고 목욕탕 굴뚝에 대한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안점점검 결과 재해위험 대상물은 빠른 시일 내 철거 등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사용 중인 굴뚝도 정기적으로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

시민의 안전과 도시미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빠른 시일 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 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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