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로나 19' 재난문자로 한때 소동
거창군 '고로나 19' 재난문자로 한때 소동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20.0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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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보건소가 거창지역에 '고로나 19(신종 코르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발생했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는 일이 발생해 군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거창군보건소는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인근도시 방문자제, 손 씻기, 마스크 착용바랍니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거창군보건소(055-940-8335) 문의 바랍니다"라는 재난안전문자를 군민들에게 발송했다.
이 문자를 본 군민들이 거창지역에도 코로나가 발생했느냐는 문의 전화가 언론사와 군청과 주변의 지인들에게 빗발쳤다.
이처럼 거창 지역이 '코로나19' 발생 소동이 일자 보건소는 11시 49분께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발생지역 방문자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거창군보건소(055-940-8335) 문의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다시 보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주민 김모(65·거창읍)씨는 "실제상황이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스미싱'과 해킹이 급증하고 있어 정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충분한 검토없이 확인되지 않는 것을 문자로 보내는 것을 보니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허탈한 심정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인근 대구지역에서 '고로나 19'가 발생해 주민들이 걱정할까 봐 문자를 보낸 것이 잘못됐다릳며 릲앞으로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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