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산림조합은 지난 21일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김해대로2272번길 171)에서 도내 최대 나무시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산림조합중앙회장과 부울경본부장, 도내 산림조합장과 산림조합 임직원 및 대의원, 민홍철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등 산림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익형 산림직불제 서명운동과 함께 묘목나눔 행사가 펼쳐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나눔행사로 장미와 후레지아 꽃다발을 참석한 내빈 및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했다.
서환억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이번 행사를 조심스럽게 진행하게 됐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여는 행사인 만큼 김해시보건소에서 열감지카메라도 설치하고,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구비해 행사를 진행했다"며 "산림조합이 녹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나무시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산림조합 조합원은 물론이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구경할 수 있으며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날 개장한 나무시장은 오는 4월 1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일없이 운영하며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이 현장에 배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좋은 나무 고르는 방법과 올바른 나무심기 및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황철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