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코로나19 대응 18개 시·군 교육장 긴급 협의회 개최
경남교육청 코로나19 대응 18개 시·군 교육장 긴급 협의회 개최
  • 황철종 기자
  • 승인 2020.03.0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학 추가 연기 결정에 따른 학교 현장 지원 체제 구축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학교 및 교원 역할 강화
교육지원청별 비상조직 운영으로 비상체제 상시 대비
지난 3일 경남교육청 2층 강당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 교육장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교육청)
지난 3일 경남교육청 2층 강당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 교육장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지난 3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 교육장 긴급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긴급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국장 이상 간부 및 관련 부서장과 18개 시·군 교육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교육부의 개학 2주 추가 연기 발표에 따른 대응책 및 효율적 현장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의 해당 부서에서는 ▲학생 안전관리 ▲교원 복무처리 ▲학교 교육과정 운영 ▲마스크 수급 안정화 정책 동참 ▲학원 및 교습소 지도·점검 등의 분야별 조치사항 ▲유·초·중·고·특수학교별 가정학습 운영 ▲긴급 돌봄 운영 대책 등 학교급별 대응 지침을 명확히 안내하고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18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분야별 추진 상황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학교 및 학생 지원 계획 ▲현장 지원 체제 운영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며 학생 및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 중심의 지원체계 정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교육지원청은 해당 기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대응 지침을 공유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 매칭 체계를 구성해 단순 안내를 넘어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협의회 이후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교육지원청별 비상조직을 운영해 비상체제에 상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의 최우선은 학생과 현장의 안전이다. 학생 한명 한명을 세심하고 따뜻하게 챙겨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교육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