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하면이 민원인들을 위해 면사무소 내 주차장을 ‘민원 전용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하면사무소는 주차면수가 협소한 상황에서 직원들의 출퇴근용 차량과 민원인 차량이 몰릴 경우 주차공간 부족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하면은 직원들의 차량부터 도보 5분 거리의 공용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토록 하는 등 민원인들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사실상 서하면사무소 내 모든 주차구역이 민원 전용으로 바뀐 것이다.

이용희 서하면장은 “면사무소를 찾는 분들 중에는 예민한 경우도 적지 않아 주차로 인해 불쾌감이 들 경우 민원을 받아야 할 담당 직원들이 곤혹에 빠질 수도 있다”라며 “민원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면사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