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일일 브리핑(35차)
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일일 브리핑(35차)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0.03.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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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5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23일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 발표에 따라 부문별 세부 실행계획을 신속히 수립․시행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혜택이 돌아가도록 조치하고 있다.

먼저, 진주형 일자리 1,000개 중 조례 개정이나 추가 예산이 필요 없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 없는 방역분야 310개의 일자리는 채용공고, 신청서 접수 등을 최대한 앞당겨 긴급 시행키로 했다.

그 외의 일자리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끝내고 다음달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재난긴급 지원, 중소기업, 소상공인 긴급 지원, 문화예술, 농업, 교통분야 중 조례 개정, 추가 예산 확보 등이 필요한 분야는 4월말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오늘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을 30분 일찍 시작하게 하고 멀리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한 반면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공항에서 진주를 운행하는 공항리무진 운행 회사에 협조를 구하고 증상이 없어도 진주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개별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정부, 경남도의 협조를 받아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력 실행하기 위해 관내 종교시설, 노래방, PC방, 체육시설, 유흥주점 등 1,489개소에 운영 중단 권고 및 방역지침 준수 사항을 전달하고 발열체크기 미확보 시설 등에는 행정 지도 조치했다. 이들 시설은 매일 방역지침 준수 사항을 점검하고 행정 지도에도 시정이 안 될 시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

25일 기준 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없고, 자가 격리자는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가게 종사자 2명이 격리 해제되고 유럽발 입국자 4명이 추가 격리돼 16명이다.

시가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1,600여명 대학생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배려 검사’에는 25일 현재 190명이 검사에 응해 188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2명은 안전숙소와 학교 생활관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유럽, 미국, 이란 등 코로나19 다수발생국가에서 입국한 일반시민은 24일 기준 148명이고 입국 후 14일이 미경과한 60명은 검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규일 시장은 25일 오후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높은 학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고속도로 IC, 진주역, 고속도로터미널, 경상대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우리 시의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 대책이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우선적이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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