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정부지사 ‘일제 방역의 날 ’ 맞아 고성군 방문
경남도 행정부지사 ‘일제 방역의 날 ’ 맞아 고성군 방문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0.03.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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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성군
제공=고성군

고성군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남 「일제 방역의 날」을 맞아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방역 일번지인 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고성읍 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인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현장을 방문해 자율방역 등 방역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업주 등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씨는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이용좌석 즉시 소독조치 등의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용하는 손님이 많이 줄어 경영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재정적 도움을 주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어려운 시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현장방문 이후 부지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군 보건소를 찾아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순 고성 부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고성형 긴급재난소득 지원, 고성사랑상품권 활성화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마스크 수급 및 방역대책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 긴급대응용 마스크와 보호복을 도 공동구매 형식으로 구매하는 방안 △현행 도 역학조사관이 결정하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진주시 소재) 검체 의뢰 권한을 응급환자 건에 대해서 시·군 역학조사관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기관별 검체결과 소요시간: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체결과 6~7시간 소요, 민간기관 검체결과 평균 24시간 소요

한편 부지사는 “군은 전국 최초로 보건소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운영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등 적극적·선제적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강력한 방역 대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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