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추진

2021-06-24     엄민관 기자
제공=통영시

통영시는 최근 중국산 김치 위생 문제(알몸김치)가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음식점, 단체급식소 등 업소의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추진한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ㆍ유통업체로부터 사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과 단체급식소 등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신청하면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민간단체 참여로 구성된‘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기간은 1년으로 매년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방식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정신청서와 국산김치 사용 증빙자료를 첨부해 시 농축산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과 국산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에 음식점 등 업소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