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창녕군 성산면에 성금 및 물품 기탁

성산면, 익명의 기탁자들로부터 성금 100만 원, 멸치 38박스 기탁 받아

2023-02-16     김윤생 기자

 

/창녕군/

창녕군 성산면은 지난 15일 익명의 기탁자 2명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성금 및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익명의 기탁자들은 자신의 이름은 물론 어떤 정보도 남기지 않은 채 성금 100만 원과 멸치(1.5kg) 38박스(114만 원 상당)를 마을 이장님을 통해 전달했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계해 생계, 의료, 주거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물품은 18개 마을의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혜경 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기부자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성산의 겨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기부의 취지와 온기를 널리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