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11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는 김해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오는 8월 1일에서 2일까지, 1박2일간 인제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추정경),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우석훈), 천문학 콘서트(이광식),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고미숙) 총 4권의 주제 도서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인문학읽기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주제 도서를 읽고 저자들과 함께 숙식을 같이하면서 심도 있는 토론과 질문 기회를 가지는 전국 최대의 비경쟁 독서토론 대회로서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대상은 전국의 청소년(고등학교 또는 그 연령대) 독서동아리이며 김해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로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삶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올 시에서 열리는 '김해시 독서대전' 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책의 도시 김해'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황철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