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290차)
진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290차)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0.12.0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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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전문
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는 2일 정준석 부시장의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으로 자가격리중 발생했고, 이통장 연수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는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고 있어 일단 대규모 확산세는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한숨을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12월 수능이후 및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인한 3차 대규모 확산을 피하기 위한 시의 방역대책과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브리핑 전문>

부시장 정준석입니다.

오늘(2일) 오전 1시경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진주 93번 확진자는 11월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진주 20번 확진자의 남편입니다.

※ 진주20번 : 하동2번(11.17.확진)의 접촉자

먼저 진주 93번 확진자 A씨의 검사 진행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씨는 11월 18일 진주 20번 확진자(아내)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오후 11시 23분경 우리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이후 A씨는 어제(1일)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기 위해 오전 9시 50분경 자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오늘(2일) 오전 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A씨는 자가격리 중이었으므로 자택 외에 이동 경로는 없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인 가족 1명 외에는 없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가족이 있으면 절대 접촉하지 마시고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어제(1일) 통보 받은 타 지역 확진자(부산803번)의 우리 시 이동경로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산 803번 확진자 B씨는 11월 23일부터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있었으며 11월 28일 타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1월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타 지역 거주자로 지난달 24일 우리 시를 방문하여 2시간 30분 정도 체류하고 타 지역으로 다시 이동하였습니다.

B씨는 11월 24일 오전 8시 30분경부터 10시 42분경까지 C공사현장에 머물렀으며, 오전 10시 43분경부터 10시 47분경까지 D편의점을 잠시 방문하였고, 오전 10시 50분경부터 11시경까지 다시 C공사현장을 방문한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명으로 검사 진행 중입니다. 추가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현재 파악 중입니다.

아울러, 부산 832번 확진자 관련 추가 진행사항입니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37명으로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8명은 검사 진행 중입니다. 추가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계속 파악 중입니다.

이어서, 이통장 연수 관련 추가 진행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모두 64명으로 어제와 오늘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 확진자 64명 : 이통장 25, 버스기사 1, 공무원 5, 가족 16, 기타 접촉자 17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총 2,206명으로 이 중 64명은 양성 판정, 2,1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진행 중이며, 8명은 검사예정입니다.

※ 접촉자 1,258명, 동선노출자 948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에 따른 긴급 경제지원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

상반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으로 매출이 감소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4,700여개 업소에 60여억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국가나 지자체의 행정지도(권고)로 휴업한 소상공인 2,100여개 업소에 대하여 25여억 원을 지원하였고, 지난 8월에도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준수한 고위험 시설 730여개 업소에 7억 6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과 인근 부산은 물론 우리 시와 전국 다수 지역에서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줄 압니다.

특히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행정명령으로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집합금지 :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 영업제한 : 밤9시 이후 노래연습장(운영중단), 음식점(포장‧배달만 가능) 등

이에, 우리 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긴급 경제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하여 11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위반 시 위반당사자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난 11월에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거주자 등 저소득층 2만여 명에게 1인당 25장씩 총 50만장의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주까지 어린이집 원생과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 등 1만 5백여 명에게 1인당 20장씩 총 22만여 장의 마스크를 조속히 추가 지원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살핌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점·일반관리시설 및 종교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4,600여 개소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17,500여 개를 신속히 배부하여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지역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우리 시 조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 2020. 11. 26. ~ 12. 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강도 높은 방역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실천으로 이‧통장 관련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하지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양상은 특정 연결고리가 있었던 1·2차 집단감염과는 달리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의외의 장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지역사회 확산 방지의 관건은 최대한 빨리 감염원을 찾아내서 최대한 빨리 진단검사를 통해 확산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특성을 감안해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어제(1일)는 카페·식당·노래방·체육시설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3,917개소에 대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239개소에 대하여 계도조치 하였습니다.

또한, 읍면동 청사·경로당·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36개소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 방역실적(누계) : 1,651개소(11.28. 295개소 / 11.29. 276개소 / 11.30. 544개소 / 12.1. 536개소)

우리 시는 무엇보다도 내일(3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 전·후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진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수능 시험장인 관내 11개 고등학교에 대해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지도점검 하겠습니다.

※ 수능시험장 11개 고등학교 : 일반시험장 10, 별도시험장(격리자 대상) 1

수험생들에게 진단검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22시까지 연장하고, 내일은 수험생 이동로·주요 교차로·시험장 주변에 교통·지역경찰, 교통협력 단체 160명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차·싸이카 등을 동원하여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수능 시험 전후로 학생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늘부터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까지 PC방,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및 독감 동시감염 예방을 위하여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속할 예정이니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께서는 조속히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하여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추진상황입니다.

진주 19, 20, 21번 확진자 3명이 오늘(2일) 퇴원하였습니다.

※ 진주19, 20번 : 11. 18.(수) 확진, 진주21번 : 11. 19.(목)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93명 중 완치자는 2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224명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확진(기타)·완치자를 제외하고 31,311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중 31,14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67명은 검사 중입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한 배려 검사에는 1,835명이 응하여 1,8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중입니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3,348명이 검사를 받아 3,33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5명은 검사 중입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2월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외에 수학능력시험, 연말 모임 등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요인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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