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 시민 행복지원금(1인당 10만원) 지급
진주시, 전 시민 행복지원금(1인당 10만원) 지급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04.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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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3억원 규모의 코로나 위기 극복 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발표
사진=경남포커스뉴스
사진=경남포커스뉴스

진주시는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 전 시민에게 1인 10만원에 해당하는 지원금(행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한 443억원 규모의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기적인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대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라며, “범시민적인 착한 소비를 진주 전역에 꽃피워 소상공인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부터 4차례에 걸쳐 1196억 원 규모의 경제대책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에 발표한 5차 대책의 주요내용은 △전 시민 행복지원금 360억 △집합금지 업종(목욕장) 지원 1억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성화 78억 △청년지원과 규제완화를 위한 포스트코로나에 4억 등 총 3개 분야, 21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경제대책 재원 443억원을 재정안정화기금과 지난해 순세계잉여금 조정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조달했으며, 오는 30일 제2회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되는 즉시 전 시민 행복지원금을 지급하고 각종 지원시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의 상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직접 지원으로 전 시민 행복지원금 지급과 목욕장 피해 맞춤형 지원으로 36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시민 1인당 10만원의 행복지원금을 모바일 진주사랑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을 고려하고 있으며, 또한 약 3주 동안 집합금지명령을 받아 영업을 하지 못한 목욕장 업소에 대해 업소 당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기업 활력 촉진을 위해 기업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해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조사 ·분석·지원하며 사후관리까지 도맡아하는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마케팅 전략 강화 및 지원에 5천만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6천만원을 투입해 크라우드펀딩을 조성해 창업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1억1천만원을 투입해 진주형 행복도시락 확대추진, 수저 위생포장지 지원, 목욕장업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 착한임대인 동참자 재산세 감면연장, 소상공인 등 체납세 가산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인 지원에 1억5천만원 투입으로 지역문화 예술인 작품 구입전시 및 별별뮤지엄 재개관을 추진하며, 농산물유통 확대지원에 64억3천만원을 투입해 농산물수출 선별포장재 확대지원, 농산물 수출 물류비 확대지원, 지역농산물 직거래 신유통채널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셋째,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4억원 지원예정이다. 청년 취·창업 지원에 3억6천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 진주특화 일자리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 4차산업혁명 청년 스마트 교육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규제완화 정책으로 실크·생물농공단지 용적률 완화, 원도심 기존건축물 용도변경시 규제완화, 2021년 지방규제 우수기관 인증 추진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5차 경제대책은 지난 4차례 경제대책의 추가지원인 동시에 정부 4차 지원대책의 보완적 지원으로, 시민 모두를 위로하고 응원키 위한 지원 대책이다”면서 “코로나로 어려움 겪고 있는 시민들께 따듯한 온기로 스며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향한 희망의 길로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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