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 확대 시행
진주시, 공공건축가 제도 확대 시행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04.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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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경남포커스뉴스DB)
진주시청(경남포커스뉴스DB)

진주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13명의 민간 전문가를 시 공공건축가로 추가 위촉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건축·도시계획·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로써 기존 10명의 공공건축가를 포함해 총 23명의 민간 전문가가 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게 된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특색 없이 획일적이거나 행정 중심적으로 조성되는 공공건물·공원·광장 등 공공사업에 대해 사업 초기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시공 등 전 과정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조정·자문하는 제도로서, 시는 2019년부터 도내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운영 중에 있으며, 총 27건의 공공사업에서 330회에 이르는 총괄계획가 및 공공건축가의 조정·자문을 수행해 왔다.

시의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정부(산림청) 주관의 ‘2020년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캐나다우드한국사무소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MOU체결을 통해 기술지원·목조자재 무상지원·최신 친환경 생태건축시스템 도입 등 공공건축가 제도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새로 위촉된 공공건축가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는 대신 조규일 시장의 서한문을 보내고 서면으로 위촉식을 대신했다.

조 시장은 공공건축가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품격 높은 공공시설물 건립으로 도시 경쟁력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화예술 도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공건축가 총괄을 맡고 있는 최삼영 총괄계획가는 “공개모집으로 지역 내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공공건축가 인력이 보강돼 그 역할과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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