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지역농가 돕는 ‘방울토마토 사주기 운동’에 나서
의령 지역농가 돕는 ‘방울토마토 사주기 운동’에 나서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1.06.1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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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지역농산물 판로마련에 배달까지

 

(제공=의령군)
(제공=의령군)

의령군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외국인 인부 구하기가 힘들어 인건비가

대폭 상승하였고 물가 상승으로 생산비도 크게 올라 판로마저 어려워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훈훈한 소식이 화제다고 14일 밝혔다.


화정면(면장 오민자)은 지난 11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울토마토 농가를 위해 오 면장이 직접 ‘방울토마토 사주기 운동’에 나서 방울토마토 1500박스(3톤 정도)를 판매했다.

화정면은 농촌지역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방울토마토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거래 판로 마련과 소규모 판매 등으로 시작한 일이 입소문을 타고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전 주문을 받아, 경남도청 도시교통국 직원 225박스, 의령군청 직원 700박스 등 방울토마토 1,500박스 이상을 판매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그간 화정면에서는 방울토마토와 더불어,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가래떡, 딸기잼 등 특산품 소비 진작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지역농가 상생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오민자 화정면장은 “올해 코로나19에 따라 인력부족, 영농비용의 상승 등으로 지역 농가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데, 착한 소비운동에 동참하여 주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정면은 남강변의 비옥한 토지에서 자란 시설하우스 농작물이 특산품

으로서 애호박, 가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메추리알 등 다양한 농산물이

출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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