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로주행 시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농기계 등화장치 102대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기계 주행속도가 자동차에 비해 매우 느린데다 농번기에 도로 주행이 잦아 조금만 방심하면 사고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등화장치 부착을 시행했다.

농가의 편의를 위해 마을별로 방문해 부착작업을 실시했으며, 농기계 등화장치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등화장치는 야간식별이 어려운 동력경운기에 부착하는 저속차량 표시등으로 야간 도로주행 시 자동차와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이 태양광으로 충전된다.

농업기술센터 강영규 주무관은 “농기계 교통사고는 일반차량에 비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농기계 안전운행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