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에서는 지난달 26일 2021 고택 종갓집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Knock! Knock! 정여창 생애’ 함양군 일원에서 진행 했다고 1일 밝혔다.
일두 정여창선생의 생애와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투어형 체험프로그램이다. ‘Knock! Knock! 정여창 생애’ 행사에는 문화를 사랑하는 가족단위, 자매, 친구들과 함께 함양군민 10여 가정, 총30명이 참가해 하루 동안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행은 오전 9시 30분 함양문화원에서 먼저 함양지역 전반적인 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지곡 이동하여 개평한옥마을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보고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일두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86호), 안의 광풍루(도유형문화재 제92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사적 제499호) 등을 둘러보며 곳곳에 얽힌 문화와 역사에 대하여 김영환 문화해설사로 부터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남계서원 주변에서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졌다.
3대가 참여한 이 모(65세 여)씨는 “이런 문화기행을 기회로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자 왔는데, 우리 함양 역사에 담긴 의미와 특징 등을 배워보고는 하루 동안 정말 알차서며,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에 지역민들이 많이 참여하며 좋겠다”고 말했다.
함양문화원은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고택의 향기에 젖다’ ‘느림의 미학’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Knock! Knock! 정여창 생애’ 등 다양한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